ABOUT ME

개인정보창고이자 이런저런 이야기를 담습니다.

Today
Yesterday
Total
  • 핑크빛 버거가 온다. (태국 - 블랙 핑크 버거 출시)
    마케팅 2021. 2. 8. 17:03

    태국 버거킹 포스터

    태국의 블랙 핑크 사랑이 대단합니다. 아무래도 태국 출신의 멤버인 '리사'의 위상 때문일까요. 뭐 원래 블랙핑크는 만인이 사랑하는 월드스타이긴 합니다만. 

     

    태국 버거킹에서는 '블랙 & 핑크 버거'가 출시되었습니다. 블랙버거는 버거킹 패티 2장에 치즈 2장, 핑크 버거는 연어 필레, 치즈 1장이 들어간다고 하는군요. 블랙핑크의 인기가 아니더라도 검은색과 핑크색의 버거는 일반적인 버거의 컬러와는 상당히 차이가 난다는데 차별점이 있습니다. 2월 한정 판매라고 합니다. 특정 테마의 버거를 단기간 판매하고 끝내는 것은 버거킹의 전략이기도 합니다.

     

    '보랏빛 소가 온다'의 저자 세스 고딘은 자신의 저서에서 "모든이를 위한 제품을 만들지 마라. 왜냐하면 그런 제품은 그 누구를 위한 제품도 아니니까."라고 얘기했습니다. 그저 그런 제품이 홍수를 이루는 현대 사회에서는 차별성이 극명하게 드러나지 않고는 소비자의 눈에 띄기 힘들다는 얘기입니다. 

     

    얼굴이 잘 생기지 않으면 내면을 보여줄 기회가 없는 것처럼, 제품이나 서비스를 홍보할 때도 평범함을 최대한으로 줄일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필요합니다.

     

    버거킹보다 KFC를 선호하는 제가 태국에 있는 버거킹 메뉴에 관심을 갖게 된 것도 버거킹이 심사숙고해서 만든 '디자인 요소'에 끌렸으니까, 버거킹은 성공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심지어 저녁에 친구를 만나면 '핑크' 버거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하거든요. 

    댓글

copyright reserved @ bloodyrich.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