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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히 우리 BTS를 깐 독일 라디오 진행자관심이슈 2021. 2. 27. 02:36
한국차를 몬다는 독일 바이에른3 진행자인 마투시케(Matthias Matuschik)가 BTS(방탄소년단)을 대차게 까고 전세계적으로 욕을 먹고 있습니다.
BTS를 코로나 바이러스에 비교하면서 최근 BTS가 MTV 언플러그드에 출연한 것이 '신성모독'이라는 얘기를 했다고 합니다. 당연히 BTS 팬들의 공분을 샀고 #Bayern3Racist와 같은 해시태그가 붙어 트윗이 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MTV 언플러그드(MTV Unplugged)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라이브 쇼이며 K팝 가수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건 방탄소년단이 최초라고 합니다.
독일 라디오 진행자는 본인이 무시하던 아시아 출신의 보이그룹이 어쿠스틱 기반의 유명 음악 프로그램에 초대되어 공연하는 모습을 보자니 배알이 있는대로 꼴렸는가 봅니다. 진행자가 생각할 때 쇼와 아티스트의 컨셉이 동떨어져 보일 수는 있지만, 코로나에 비교하는 식의 표현은 아시아인을 무시하는 의식이 기본으로 깔려 있다고 보입니다.
안 그래도 요새 아시아인을 타겟으로한 폭력에 대한 기사가 자주 나오고 있는 시점에서 벌집 제대로 건드렸습니다. 인종차별, 코로나, BTS를 한번에 건드리다니 대단한 멘탈의 소유자입니다. 바이에른 3호 방송국은 마투시케를 두둔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만, 올해 56세인 마투시케는 오래오래 살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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